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이후 사망자를 도마에 올린 부적절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모양새다.
8일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소식이 공론화되면서 배우 A씨의 SNS에 네티즌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사고로 희생된 20대 여배우로 지목된 A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것.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당사자가 A씨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에 대한 설왕설래는 계속되는 중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혹시 교통사고 당신이 맞느냐"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스타의 사망과 관련한 세간의 과도한 관심이 불러온 부작용으로 해석된다. 비운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가십거리로 소비하는 여론 일각의 행태에 반성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는 지난 6일 새벽 3시 52분 경 일어났다. 당시 승용차를 운전하던 28세 여성은 남편의 용변을 위해 인천공항고속도로 2차로에 차를 세운 뒤 하차했다가 두 번에 걸쳐 달려오는 차량에 부딪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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