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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반대 청원 1만명…"강남 잡으려다 일산 죽는다"

  • 송고 2019.05.09 11:08 | 수정 2019.05.09 11:0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고양 창릉 추가지정한 지난 7일 국민청원 등장…이틀간 9000명 이상 참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국토부에서 발표한 3기 신도시 지정은 일산신도시에 사망선고와 다름이 없습니다."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입지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을 추가로 지정하자 1기 신도시인 일산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한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기신도시 고양지정, 일산신도시에 사망선고-대책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지어진지 30년이 다 되어가는 일산신도시는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 이렇다 할만한 일자리 없이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며 "이번 3기신도시 지정으로 일자리가 없고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일산신도시가 과잉주택공급으로 인해 더욱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원이 올라온지 이틀이 지난 현재 참여인원은 9000명을 넘어섰다.

국토부는 지난 7일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을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의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고양 창릉의 813만㎡ 규모 택지에 3만8000가구를 조성해 오는 2022년부터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내용이 발표되자 1기 신도시인 일산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는 창릉의 신도시 지정을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쏟아졌다.

"정부가 강남 잡으려고 일산, 운정신도시를 때려잡고 있다", "단세포적인 행정 폭거에 항의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올라왔다.

국민청원 뿐만 아니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공식블로그에도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3기 신도시를 반대하기 위해 생긴 온라인 커뮤니티 '일산신도시연합회' 가입자는 700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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