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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금융, '양극화' 심화…소득 적거나 나이 많을수록 이용률 저조

  • 송고 2019.05.10 10:07 | 수정 2019.05.10 10:07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70대 이상 모바일뱅킹 이용률 6.3%…20·30대는 76.3%·87.2%

편리함(43%)에 많이 사용하는데…70대는 '들어본적 없다' 과반수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연령대가 높거나 소득이 낮을수록 저조해지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연령대가 높거나 소득이 낮을수록 저조해지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연령대가 높거나 소득이 낮을수록 저조해지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대부분은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존재를 잘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전체 조사 대상자의 56.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은행 모바일뱅킹 이용비율은 30대가 87.2%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20대(76.3%), 40대(76.2%) 순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용 비율도 51%로 절반을 넘어섰다.

그러나 60대 이후로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급감했다. 60대 이용률은 18.7%로 떨어졌으며, 70대 이상 이용자는 6.3%에 불과했다.

소득수준별로도 차이가 났다. 연간 소득이 6000만원 이상인 경우 이용비율은 73.4%로 가장 높았고, 4000만~6000만원(71.1%), 2000만~4000만원(47.7%), 2000만원 미만(9.7%) 순으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편리한 이용절차(43%)'가 주로 꼽혔다. 다음으로 다양한 혜택(24.7%), 지점방문의 어려움(19.6%) 등이다.

이용 빈도는 일주일에 1번 이상 이용하는 경우가 45.6%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56%는 일반은행보다 인터넷은행의 모바일 뱅킹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반면, 일반은행의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유로 70대 이상 고령층은 '들어본 적이 없다'(58.8%)는 응답을 압도적으로 많았고, 복잡한 금융상품 설명(20.0%), 불편한 가입 및 이용절차(10.6%)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휴대폰 소액결제, 앱카드 등 모바일 지급 서비스 이용도 연령대, 소득별로 양극화된 모습을 보였다.

모바일 뱅킹 이용자와 마찬가지로 소득이 높을수록,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용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 지급 서비스 이용비율은 청년층 중에서도 앱카드를 제외하고는 20대가 30대보다 소폭 앞섰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0∼12월 19세 이상 성인 2597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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