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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부활 기대했던 조선업계, 유가하락 '발목'

  • 송고 2019.05.13 06:00 | 수정 2019.05.12 09:33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올 초 회복세 보이다 5월 급락…미·중 무역분쟁 등 영향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에지나 FPSO가 나이지리아 라고스 생산거점에서 건조를 마치고 에지나 해상 유전으로 출항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에지나 FPSO가 나이지리아 라고스 생산거점에서 건조를 마치고 에지나 해상 유전으로 출항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연일 이어지는 유가하락에 조선업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해양플랜트 발주가 재개되며 조선업 회복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유가하락이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13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평균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4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재차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미국과 이란간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요 저하 우려가 커진 것이 유가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상승하던 유가가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자 해양플랜트 발주를 기대했던 조선업계의 걱정도 커졌다.

통상 해양플랜트 발주는 유가가 60달러를 웃돌아야 수익성 부문에서 안정권이다.

최근 삼성중공업이 2년 만에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을 올린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올해 초만 해도 배럴당 50달러 초반에 머물던 국제유가는 지난달 70달러 선을 기록하며 상승 가도를 달렸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에서는 해양플랜트 추가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올해 계획된 해양플랜트 발주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유가가 해양플랜트 발주에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유가의 경우 워낙 변동성이 커 단기간 변화보다는 오랜 기간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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