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13일 "LG CNS 지분 매각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LG CNS는 IT서비스업체로 지주회사인 LG가 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G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으로 15%의 지분을 갖고 있고 구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의 총 지분율은 46.55%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오너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도 자회사 지분을 50% 이상 보유하면 '일감 몰아주기 대상'에 포함한다. LG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려면 LG CNS 지분을 35% 이상 처분해야 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LG가 CNS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러나 LG그룹 측은 이날 "LG CNS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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