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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냉연강판 반덤핑관세 확대…철강업계 '난색'

  • 송고 2019.05.14 06:00 | 수정 2019.05.13 17:15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현대제철에 11% 관세 부과…기타 한국업체도 21% 부과 조치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용 냉연강판.ⓒ현대제철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용 냉연강판.ⓒ현대제철

보호무역주의 확대 및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발 보호무역주의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급격히 확산 중인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가 수입산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말레이사아는 미국 시장에 비해 수출 규모가 크진 않지만 관세율이 높아짐에 따라 철강업계의 부담도 늘어나게 됐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는 한국·중국·베트남에서 생산되거나 수출된 합금강 및 비합금강의 냉간 압연 코일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11.55%의 관세를 부과 받게 됐다. 나머지 한국업체들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7%가량 오른 21.64%의 관세가 매겨졌다.

중국 철강업체들에게도 최대 42%에 달하는 관세율이 책정됐다. 특히 포스코가 25% 가량 지분을 보유한 중국 BX 스틸 포스코의 경우 35.89%의 높은 관세가 부과됐다.

이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포스코 베트남의 경우 2.0%의 관세율이 적용됐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반덤핑 조사는 냉연코일을 주로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현지 철강업체의 제소로 시작됐다. 수입산 제품으로 인해 매출 감소 등 경영 악화를 겪자 제동 걸기에 나선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반덤핑 관세 징수는 오는 2021년 5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양이 많지는 않아 큰 피해는 없지만 미국 등에 이어 보호무역주의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여러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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