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지난 1분기 빅뱅 부재로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3분기 집중된 블랙핑크·아이콘 등 아티스트의 콘서트 효과로 실적 및 투심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47억원·영업이익 -23억원으로 시장기대치 대비 55억원 하회한 어닝쇼크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46억원의 감익 중 가장 큰 원인은 일본 로열티 수익이 84% 급감하며 일본 법인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억원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에 예정된 소속 아티스트의 콘서트 일정에 따라 실적 및 투심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는 블랙핑크의 4월 5일자 컴백 앨범 Kill This Love 효과로 음반·음원·유튜브 부문은 뚜렷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콘서트 급감에 따른 실적 타격이 더 큰 상황으로 블랙핑크·아이콘·위너 콘서트가 3분기 집중된 점 감안시 동 분기부터 실적 호전과 빅뱅 제대 기대감으로 인한 투자심리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위너가 이달 15일 앨범 컴백을 앞두고 있고, 5월 중 악동뮤지션 이찬혁의 제대, 하반기 보석함 데뷔 등이 예정돼 있어 활동량의 상저하고 패턴은 확실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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