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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MS "韓 이용자 56%, 디지털 서비스 신뢰 흠집가면 타사로 변경"

  • 송고 2019.05.14 14:01 | 수정 2019.05.14 14:0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한국MS, IDC와 '디지털 서비스 소비자 신뢰도 조사' 발표 간담회

18%만 개인정보 처리방식 신뢰…"프라이버시 등 준수해 신뢰구축"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해당 서비스 이용 도중 부정적 경험을 하게 된다면 다른 회사의 서비스로 변경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DC와 공동으로 실시한 '디지털 서비스에 소비자들의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한국 응답자 454명을 포함해 14개 아태지역 국가에서 총 6400명이 참여해 교육, 건강관리, 통신미디어 등 8개 업종의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 평가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기업의 디지털 서비스를 믿을 수 있는 요소로 신뢰성을 꼽았다. 보안(85%), 프라이버시(85%)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국내 응답자 중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을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18%에 그쳤다. 이는 아태지역 신뢰도가 31%인 것을 감안하면 낮은 수치이다.

한은선 IDC 전무는 "특히 국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6%는 기업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면 다른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며 "40%는 디지털 서비스 사용을 아예 중단하고 34%의 응답자는 서비스 이용을 줄일 것이라고 답해 신뢰도가 산업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는 디지털 서비스 신뢰 구축을 위한 5가지 전제조건을 소개했다. 정교화 한국MS 정책협력 법무실 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안, 프라이버시, 투명성, 규정 준수, 윤리 등 5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은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 관리하고 책임지는 사항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본사 사이버범죄 대응조직을 통해 사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범죄에 악용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괄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최고경영자)가 '프라이버시는 곧 인권'이라고 말한 것처럼 프라이버시는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며 "MS는 윤리 이사회를 설립해 MS에서 개발하는 모든 솔루션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인공지능)의 개발 또한 인간의 편향된 의사결정이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원칙과 윤리에 의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 AI 연구 인력을 위한 'AI 디자인 원칙'과 'AI 윤리 디자인 가이드'로 도덕적 AI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총괄은 "IT 기업의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기업과 개인 모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다양한 단체 및 구성원과 함께 인간을 향한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적 책임 또한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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