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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FTA, 브렉시트 대비 적절한 시점 체결 추진"

  • 송고 2019.05.15 06:00 | 수정 2019.05.14 15:4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산업부, 제6차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에서 제6차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

우리측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영국측 존 알티(John Alty)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 무역작업반 회의는 최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동향을 공유하고, 브렉시트 이후에도 한-EU FTA를 기반으로 한 특혜무역 혜택을 중단없이 유지하려는 취지다. 또한 양국 통상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목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산업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통상관계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영 FTA가 적절한 시점에 체결·발효되도록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그간 한-영 FTA 체결을 위해 통상절차법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 조사('18.2~5월), 공청회 개최('18.11월), 국회보고('19.2월)를 마쳤다. 5차례에 걸친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를 통해 FTA 추진방안을 모색해왔다.

지난 달 10일 EU 특별정상회의에서 당초 4월 12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시한을 조건부로 오는 10월 31일로 연기한 바 있다. 영국이 유럽연합의 정상적인 기능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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