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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車보험료 내달 초 1.5% 상향…원가상승 영향

  • 송고 2019.05.15 10:11 | 수정 2019.05.15 10:40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올해만 두번째 인상…타손보사 차보험료에도 영향 줄 듯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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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내달 초 자동차보험료를 1.5%가량 인상한다.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원가 상승을 반영해서다. 이번 인상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인상으로, 다른 손해보험사들의 차보험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 계획에 관한 질문에 "6월 첫째 주 1.5%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험사가 예기치 못하게 원가가 상승했기에 불가항력적"이라며 "대부분 보험사가 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달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이뤄지면 이례적으로 1년에 두 차례나 보험료를 올리는 셈이 된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손보사들은 지난 1월에 이미 3∼4% 올린 바 있다.

이번 보험료 인상의 근거는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원가 상승이다.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게 되기에 이를 반영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앞서 대법원이 지난 2월 육체노동자 취업가능연한(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올려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고, 이를 반영해 개정된 표준약관이 이달 1일 시행됐다. 또한 개정 약관은 또 사고 차량을 중고로 판매할 때 발생하는 시세 하락분의 보상 대상을 '출고 후 2년'에서 '출고 후 5년'으로 늘렸다.

삼성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30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3% 축소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료 비율)은 85.1%로 작년보다 3.7%포인트 올랐다. 업계에서 영업 수지를 맞출 수 있다고 보는 적정 손해율 77∼78%를 상회한다.

삼성화재는 올해 두 번째 보험료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수익 악화를 온전히 보전하기는 어렵다 보고,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소비자의 반발 등을 고려해 특약 할인을 낮추는 방법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태풍이 지나는 8월 이후 추가 보험료 인상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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