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운임지수 급락
벌크 선사인 팬오션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48억원, 영업이익 44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줄었고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1분기는 전통적 비수기로 중국 춘절 영향 및 미중 무역분쟁, 브라질 광산 댐 붕괴사고 등 외부 요인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벌크선 운임 지수인 BDI는 2016년 1분기 평균 358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상승 추세를 지속하다 올해 들어 급락하면서 1분기 798을 기록했다.
전년 1분기(1175) 대비 32%, 전분기(1363) 대비 41.5% 떨어진 수치다.
팬오션 관계자는 "3년 만에 초저시황기가 도래했으나 선제적 리스크 대응 및 오픈 선대 축소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황산화물 배출 제한 등 환경규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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