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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친환경 LNG선 인도 잇따라

  • 송고 2019.05.17 06:05 | 수정 2019.05.17 08:0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현대중공업 세계 최초 LNG 추진 유조선 인도 완료

대우조선 쇄빙 LNG선 및 삼성중공업 LNG 추진선 실적 확보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 건조한 LNG 추진 유조선이 4일 진수를 완료했다.ⓒ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 건조한 LNG 추진 유조선이 4일 진수를 완료했다.ⓒ현대삼호중공업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앞세워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시대 역사를 쓰고 있다. 한국은 해운선사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선박 건조 능력을 확보하면서 LNG 관련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4월 30일 LNG 추진 유조선(11만4000톤급 중대형 원유운반선) 인도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 선박은 러시아 선사가 현대삼호중공업에 세계 최초로 발주한 6척의 LNG 추진 유조선 중 마지막 선박이다.

현대삼호는 내년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시행에 맞춰 황산화물 및 질소산화물 등 유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장비를 장착한 최고급 사양으로 건조했다.

LNG 추진선은 일부 선진국 내 연안선박과 관공선 등 중소형 선박에 주로 적용돼 왔으나 중대형 유조선에 적용해 건조한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에서 생산된 원유를 운송해야 하는 만큼 북극해의 운항이 가능하도록 내빙기능도 갖췄다.

대우조선해양은 쇄빙 LNG선 5척의 인도를 앞두고 있다.

러시아 선사가 발주한 이 선박은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나갈 수 있는 쇄빙 기능을 갖춘 LNG선이다. 우리나라 전체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인 17만3600㎥의 LNG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4년 쇄빙LNG선 15척 전량을 5조원 규모에 수주하며 세계 조선사와 선주들의 이목을 끌었다. 2008년부터 꾸준히 극지용 선박을 개발해온 덕분에 선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삼성중공업은 올 초 LNG 추진 유조선을 인도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선박을 비롯해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연료 시스템 및 스마트십 기술을 통해 10척의 LNG 추진선 수주했다.

셔틀탱커의 경우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 빅3 중 가장 많은 건조실적을 보유한 선박이다. 셔틀탱커는 북해 지역에서 생산한 원유를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북해 지역 이동을 위해서는 오염물질 배출규제해역을 통과해야 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LNG 추진선 등 건조 능력을 보유해 건조실적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LNG 관련 선박 발주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대감 또한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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