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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코리아' 외인 4월 매수 물량 절반 일주일 새 던져

  • 송고 2019.05.17 09:44 | 수정 2019.05.17 09:53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한주간 1조5000억원 던져…일평균 2500억 어치 순매도

코스피지수 100.32P↓…"주요국 증시 중 최하위 수준"

외국인이 최근 일주일 새 지난달 매수한 코스피 물량의 절반 이상을 내다 판 것으로 조사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외국인이 최근 일주일 새 지난달 매수한 코스피 물량의 절반 이상을 내다 판 것으로 조사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외국인이 최근 일주일 새 지난달 매수한 코스피 물량의 절반 이상을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패시브 투자를 원형으로 하는 외국인들이 이번에는 지수보다는 환율의 변동을 추종했다는 게 특징이다. 증권가에서는 원달러 환율 약세를 외국인 투매의 주 배경으로 봤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원화 가치가 하락하자 외국인은 연일 '셀코리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6거래일 연속 코스피 물량을 매도하면서 일주일 새 1조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일평균 2500억원 어치를 내다판 셈이다. 이 기간 빠진 코스피지수는 100.32포인트에 달한다.

9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매도 행렬은 15일까지 연장되면서 5 거래일 간 총 1조305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16일에는 하루새 4667억원을 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9포인트(-1.20%) 급락한 2067.69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회복한 2090선을 하루 만에 다시 내줬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지난달 보였던 '바이코리아'와는 대비된다. 지난달 외국인은 총 2조3900억원의 코스피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 2248.63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문가는 코스피의 하단으로 2000선을 제시하면서도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면서 전주 대비 5% 가까이 하락했다"며 "이는 주요국 증시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요국 증시의 최하위권 5위는 UAE, 사우디, 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순으로 한국은 꼴찌에서 세 번째다.

이어 김 연구원은 "보호무역 협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세 부과로 인한 중국의 영향과 올해 GDP 목표치를 감안할 때 1개 분기 정도 대치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적어지고 있다"며 "선물 포지션 대비 강했던 달러 강세, 2.3%대로 낮아진 미국 금리 등이 그 근거"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셀코리아는 원달러 환율 약세가 주 배경으로 작용했는데 최근 환율 상승폭의 축소됐고 달러 약세에 베팅하는 자금이 소폭 증가하고 있다"며 "달러는 단기적으로 추가 강세보다 횡보 혹은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원달러 역시 추가 급등보다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강세로 되돌림 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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