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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롯데 총수 일가 위한 탄원서 제출

  • 송고 2019.05.17 15:11 | 수정 2019.05.17 15:1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대법원에 부친 신격호 동생 신동빈·영자 선처 호소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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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 총수 일가를 위한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SDJ코퍼레이션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가 진행되고 있는 롯데그룹 총수일가 경영비리 사건과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선처를 베풀어 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신격호 명예회장, 신 회장, 신영자 전 이사장의 선처를 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A4용지 3장 분량으로 제출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명예회장의 탄원서에 "아버지는 롯데그룹을 국내 재계 5위 규모로 성장시켰고, 경제적 측면에서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평생 롯데와 한국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신 아버지가 교도소가 아닌 가족들의 돌봄 가운데 그의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재판부의 관대한 판결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신 회장의 탄원서에는 "동생은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재계서열 5위 기업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대법원 판결에 따라 그룹 경영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본인이 진솔하게 반성하고 있고 한국 경제와 사회를 위해 과거 이상으로 기여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하고 있기에 무죄 또는 집행유예의 관대한 판결을 선고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신동빈과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지만 동생이 2018년 2월 1심에서 법정 구속되면서 지금 이대로라면 아버지가 일생을 바쳐 일군 롯데그룹이 무너질 수 있겠다는 위기감을 갖게 됐다"며 "대립을 수습하고 보다 큰 대의를 위해 형제가 화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신 전 이사장에 대해서도 "고령이 되신 아버지 신격호에게 오랜 세월 동안 효행을 실천하고 경제인으로서 한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해 온 훌륭한 누이"라며 "76세가 넘어 체력적으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것이 어려운 상태기에 이러한 사정을 참작해 과대한 판결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총 4차례에 걸친 친필 편지를 통해 신 회장에게 화해를 요청했다. 이번 탄원서 제출 역시 이같은 요청과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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