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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SW고 학생 13명, 전국 최초 美 실리콘밸리 진출

  • 송고 2019.05.19 12:00 | 수정 2019.05.17 16:18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글로벌 현장학습 후 실리콘밸리 4개 업체 취업 예정

대구소프트웨어고는 지난 1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설명회를 개최했다.ⓒ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

대구소프트웨어고는 지난 1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설명회를 개최했다.ⓒ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 학생 13명이 미국 실리콘밸리 4개 업체에 취업한다. 고등학생이 실리콘밸리 기업에 취업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대구소프트웨어고는 지난 1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부가 전국의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을 해외 선진 기업에 파견해 현지 문화를 접하고 선진 기능을 학습한 후 해외 기업에 취업하게 하는 사업이다. 매년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직업계고교만을 사업단으로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대구소프트웨어고는 "2018학년도 첫 졸업생의 95%를 취업시키는 등 학교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실리콘밸리의 기업체를 실습기업으로 매칭시키고 주요 현지기관들과 협약을 맺는 등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선정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우수기업 4곳과 글로벌 현장학습뿐만 아니라 3개월간의 현장학습 후 현지 취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주요했다.

이번 설명회 이후 참여 희망학생의 지원과 두 차례 평가로 13명의 학생들이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어학, 현지 문화, 직장 적응 등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은 후 오는 9월부터 12주간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체에서 현장학습 후 해외취업으로 연계된다.

안병규 대구소프트웨어고 교장은 "학교 구성원들이 단합해 노력한 결과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으로 선정됐다"며 "이를 계기로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고등학교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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