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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차강판값 협상 일방결정 힘들다"

  • 송고 2019.05.18 14:35 | 수정 2019.05.18 16:28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국내 조선사와 후판 가격 협상 "만만찮다"

안동일(사진) 현대제철 사장은 수년째 가격 동결 중인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과 관련해 일방 결정은 힘든 상태라고 밝혔다.

현대차로의 납품 비중이 워낙 큰 데다, 자동차 수익성까지 악화되면서 차강판 가격 인상 가능성이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안 사장은 18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철강사랑 마라톤대회'에서 기자와 만나 상반기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에 대해 "우리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7월 현대차와 자동차 강판 협상에서 톤당 6만원 인상에 합의한 이후 동결 중이다.

현대제철 철강 제품 중 자동차 강판 생산 비중은 약 48%이고 이 중 약 90%를 현대·기아차에 납품하고 있다.

납품업체인 현대제철은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 회복을 위해 자동차 강판 등 철강 제품 가격 인상을 서두르고 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의 판매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된 만큼 가격 인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안 사장은 "자동차 수요산업이 어려운 상황으로 원가 절감 등 수익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사간 후판 가격 협상에 대해서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주 경쟁사인 포스코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올 상반기 후판 가격 동결, 하반기 인상 쪽으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현대제철도 상반기 동결 수순으로 합의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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