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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초대형IB上]'6호 초대형 IB' 신한금투 등판…무한경쟁

  • 송고 2019.05.19 06:00 | 수정 2019.05.20 10:34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신한금융투자, 여섯 번째 초대형IB 합류…연내 발행어음 사업 진출 예정

다음 타자로 '메리츠 · 하나금투' 거론…"사업다각화 통한 장기적 성장"

여의도 증권가 모습.ⓒ데일리안

여의도 증권가 모습.ⓒ데일리안


초대형 IB(투자은행)의 춘추전국 시대가 활짝 열렸다.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삼성증권에 이어 신한금융투자가 여섯 번째 초대형 IB로 합류하면서다. 증권사 간 무한경쟁에 따른 규모의 성장 및 신규 수익원 창출에 따른 자본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를 초대형 IB로 육성하기 위해 66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자가 완료되면 신한금투의 자기자본은 4조원을 넘게 되며, 여섯 번째 초대형 IB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재 초대형 IB로 지정된 곳은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삼성증권 등 5개사다.

나머지 증권사들의 초대형 IB 대열 합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다음 타자로는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3조원 대 수준인 메리츠종금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들은 기존 증권사들과 달리 자연스러운 수익 증대를 통한 초대형 IB 진입을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메리츠종금증권도 유상증자 등 인위적인 자본확충에 따른 초대형 IB 진출 가능성을 공식 부인했다.

최희문 부회장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회사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초대형 IB 진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만 유상증자 등 인위적인 자본 확충을 통한 진입 방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진출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증권사들이 초대형 IB 사업자 인가 획득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초대형 IB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 때문이다. 특히 초대형 IB의 핵심업무로 꼽히는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초대형 IB가 되면 증권사들은 자기자본의 2배까지 발행어음을 판매할 수 있는데, 이렇게 조달된 자금으로 중소·중견기업 대출, 부동산 금융, 비상장사 지분 매입, 해외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가 가능해진다. 사업다각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마련이 가능해지게 되는 셈이다.

이런 장점이 부각되면서 나머지 증권사들 역시 호시탐탐 시장 진출 기회를 노리고 있다. 현재 발행어음 사업자는 기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최근 KB증권이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으면서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여기에 여섯 번째 초대형 IB인 신한금투도 연내 초대형 IB 지정과 함께 단기금융업 인가를 마친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이 밖에 각종 제재로 발이 묶였던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도 제재가 풀리는 대로 발행어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발행어음 및 종합투자계좌(IMA) 등 초대형 IB가 활성화되면 증권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IB 업무환경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결국 초대형 IB 인가 후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의 활용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이익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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