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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발전소 미세먼지·연기 한 번에 잡는다

  • 송고 2019.05.21 14:45 | 수정 2019.05.21 14:46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한국기계연구원과 고효율 정전 습분제거기 개발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에 설치된 국내 표준 석탄화력발전소용 파일럿 습분제거기(EME).ⓒ두산중공업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에 설치된 국내 표준 석탄화력발전소용 파일럿 습분제거기(EME).ⓒ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21일 한국기계연구연구원과 공동으로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백연(흰 연기)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하는 고효율 습분제거기(EME)를 개발했다.

EME는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처리 시스템 중 하나로 배출가스가 굴뚝으로 나가기 전 마지막 단계에 적용되는 친환경설비다.

이번에 개발한 EME는 발전소의 탈황설비(FGD) 위에 설치되며 정전기 방식을 도입해 굴뚝에서 나오는 백연의 주성분인 습분을 98%까지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환경설비에 EME만 추가 설치할 경우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초 미세먼지를 0.5mg/Nm3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이는 환경부 허용기준 (12mg/Nm3) 대비 4%, 수도권 배출기준(5mg/Nm3) 대비 10%에 불과한 수준이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표준 석탄화력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물 크기의 파일럿 EME를 창원공장에 설치해 성공적으로 실험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500MW급 습분제거기(EME) 상용화 설계를 마쳐 표준 석탄화력발전소에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에 개발한 EME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30%를 감축하겠다는 정부의 목표 달성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6년 두산중공업은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표준/신표준 발전소 대상 미세먼지 저감 통합환경설비 솔루션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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