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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美전기차 스타트업에 1조원 시트 공급 성공

  • 송고 2019.05.22 12:58 | 수정 2019.05.22 12:58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뜨는 전기차업체 '리비안'과 2027년까지 계약 수주

현대트랜시스와 리비안 CI ⓒ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와 리비안 CI ⓒ현대트랜시스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자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북미 전기차시장에서 대규모 시트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과 1조원 규모의 시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다.

지난해 12월 리비안과 시트 공급을 확정한 현대트랜시스는 구체적인 공급방안을 협의해 중형 전기 픽업트럭 'R1T'와 중형 SUV 'R1S'에 들어갈 시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R1T과 R1S는 각각 내년 하반기, 2021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미국 미시건에 본사를 둔 리비안은 지난 2009년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레져 스포츠용 픽업트럭과 SUV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지난 2월 미국 글로벌 IT 기업 아마존으로부터 7억 달러(약 83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미국시장 픽업트럭 판매 1위 업체인 포드로부터 5억 달러(약 5975억 원) 투자를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테슬라와 함께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전기차 전문기업으로 꼽힌다. 리비안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40km 주행이 가능하며, 2.6톤에 육박하는 픽업트럭 R1T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60마일)까지 단 3초 만에 도달 가능하다.

리비안이 선보인 전기 픽업트럭 'R1T'(왼), 전기 SUV 'R1S' ⓒ리비안

리비안이 선보인 전기 픽업트럭 'R1T'(왼), 전기 SUV 'R1S' ⓒ리비안

이번 계약 건은 국내 자동차 부품사가 선진 전기차시장에서 시트를 수주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2018년 전년대비 80% 이상 수요가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수주는 현대트랜시스가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중장기 시트공급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수주 성공 요인에 대해 △전기차 최적화 설계 역량 제고 △글로벌 상시 대응 체계 구축 및 해외 R&D거점 확대 △현지 전문가 영입 통한 맞춤형 개발 등을 꼽았다.

미시건 법인 영업총괄임원 앨런 와그너는 "자동차가 발전해 온 모습을 현장에서 평생 지켜봐 온 전문가로서 현대트랜시스와 함께 전기차 시대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만한 자동차시트 제품을 선보여 매우 기쁘다"며 "북미시장에서 더 많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영향력을 키워가는 한 편 내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일에도 꾸준히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수주를 토대로 향후 자율주행차의 미래기술을 선도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 프로세스를 체계화해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시트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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