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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롤아웃' 한달…제조·이통사 시장 선점 '올인'

  • 송고 2019.05.22 15:35 | 수정 2019.05.22 15:35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올해 5G 스마트폰 점유율 9%…2025년 98%까지 성장

삼성전자·LG전자, 미국·일본 등 해외시장 적극 공략

"5G 요금, 데이터사용량 늘리고 가격 보완 해야"

정부 5G 조기 안정화 적극 지원…업계와 TFT 구성

5G 롤아웃(첫공개)이 이뤄진 지 한달여가 지난 가운데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통사들이 시장 선점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3대 통신사가 지난달 5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제품을 개통하고 5G 서비스를 공식 개시하면서 거둔 성과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22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업계 등에 따르면 5G 국내 가입자는 1주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달 1일에는 2배가 넘는 26만명이 5G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업체의 5G 스마트폰 출하량도 1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9%에 해당한다. 5G 스마트폰 비율은 2020년 23%, 2021년 48%, 2022년 68%, 2023년 83%, 2024년 93%까지 순차적으로 늘며 2025년 9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내년 5세대 아이폰을 출시하는 시점에서 글로벌 5G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애플 5G 디바이스가 미출시,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중국산 스마트폰 공백을 기회로 삼고 미국 시장 선점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는 지난 16일부터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판매가 시작됐다. 버라이즌은 갤럭시S10 5G 256GB 모델을 1299달러(약 155만원), 512GB 모델을 1399달러(약 16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본 5G 시장도 노크하고 있다. 일본 시장 공략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6일 NTT 도코모와 KDDI 경영진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2020년 일본 5G 시대 개막에 대비해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달 31일부터 'V50 씽큐 5G'로 미국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V50 씽큐는 오는 31일 미국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7일부터 미국 4위 이통사 스프린트를 통해 선주문을 받고 있다. 출고가는 1152달러(약 137만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40%로 1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29.3%)와 LG전자(13.3%)가 뒤쫒고 있다.

중국 제조사들은 미국 시장을 뒤로한 채 유럽 시장에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미중 무역 분쟁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2위 화웨이는 '메이트 20 X 5G', 4위 샤오미는 '미믹스 5G', 5위 오포는 '리노(Reno) 5G'를 이달 초 스위스에 출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은 차지했지만 서비스 측면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도 보인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5G 요금제는 데이터제공량이 적고 가격은 비싸다는 지적도 있다. 5G 가입 요금은 4G LTE에 비해 약 12​​% 증가했으나 사용자는 데이터를 빠르게 소모한다. 적은 데이터 양으로는 5G 서비스를 제대로 누릴수 없는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상용화 직전 평균 LTE 트래픽은 월 8.34GB에 달했다.

정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5G 통신 장비 구매에 대한 세금 혜택과 5G 네트워크 기반 프로젝트 지원을 포함해 5G 조기 안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5G+전략'을 통해 2022 년까지 30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약속했다. 또한 10 개 핵심 산업과 5G 핵심 서비스를 5 개로 지정하고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통사들은 기지국의 수를 늘리면서 연말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5G 장치와 통신 장비를 최적화하는 작업도 지속되고 있다. 5G 활용 콘텐츠도 개발중이다.

지난달 정부와 업계는 기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TFT를 구성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적으로 기술 문제와 서비스 범위 확대 등 문제 해결 방법을 논의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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