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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발화 사태에도…일진머티리얼즈 好실적 비결은?

  • 송고 2019.05.22 15:28 | 수정 2019.05.22 15:31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1분기 ESS 발주 '0'…일진머티리얼즈 매출 전분기比 12% 감소

일렉포일 국내외 납품 업체 증가…美 ESS 보조금 지원 가시화

일진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일렉포일[사진제공=일진그룹]

일진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일렉포일[사진제공=일진그룹]

에너지저장시스템(ESS·Energy Storage System]) 산업은 최근 2년 새 20번이 넘는 화재 발생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정부가 화재 원인 조사를 이유로 가동중지를 권고하자 ESS 산업은 개점휴업 상태다.

ESS 생산업체는 물론 관련 소재 납품 업체까지도 영향을 받았다. ESS의 필수 생산요소인 일렉포일을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하지만 일진머티리얼즈가 국내 ESS 발화 사태로 입은 손실은 얼마 지나지 않아 회복할 것이란 분석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ESS 발화 여파로 1분기 매출 12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7% 올랐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1.8% 감소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분기 대비 12% 가까이 하락한 점을 예의주시했다. 이번 1분기 ESS는 정부의 가동중지 권고로 단 한 건의 발주도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ESS 발주는 곧 일진머티리얼즈 실적과도 연결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ESS에 들어가는 일렉포일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ESS 화재 원인 발표가 6월로 지연됨에 따라 2분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난항은 길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해외 ESS 산업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ESS에 들어가는 일렉포일의 양은 휴대전화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의 3000배여서 납품 업체 증가는 곧 +α 이상의 효과로 연결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납품 업체를 중국의 BYD, CATL 등 해외 소재 업체로 넓혔다. 이들 기업은 국내 업체들에 다음가는 ESS 생산 업체로 발돋움 중이다.

게다가 지난 4월 미국이 ESS 보조금 지원 입법을 가시화함에 따라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게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ESS 보조금 지원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곧바로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ESS 생산업체가 미국에서의 설치량을 늘리면 ESS 기초소재 공급 업체들도 덩달아 호재를 맞게 될 것"이라며 "국내외로 일렉포일 납품처를 늘린 일진머티리얼즈의 경우 이같은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ESS 시장은 전년 대비 116% 성장했다. 오는 2024년까지는 연평균 6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업계는 이같은 동향을 반영해 일진머티리얼즈는 2020년까지 실적 상승이 뚜렷하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액 5970억원, 2020년 8130억원을 전망했다. 영업익은 각각 660억원, 99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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