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22일 방한한 조지 W 부시 前 미국 대통령과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이 부회장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미-중 무역마찰, 삼성의 미국 내 사업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부시 전 대통령이 텍사스 주지사 시절이던 1996년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준공식에서 처음 만난 이후 인연을 이어왔다. 2003년 오스틴 공장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나노테크 투자 행사에는 부친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2015년 10월 부시 전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막식 참석 차 방한했을 때 환담한 이후 4년 만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후 오후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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