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900,000 4,091,000(4.56%)
ETH 4,493,000 196,000(4.56%)
XRP 743.3 42.6(6.08%)
BCH 701,300 34,600(5.19%)
EOS 1,158 96(9.0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해외서도 지갑 닫는다'…내국인 해외 카드 사용액 3.3% 감소

  • 송고 2019.05.23 14:50 | 수정 2019.05.23 14:51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해외 사용 카드 수 느는데, 장당 사용금액은 줄어…전체적 감소세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사용액이 1분기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10~20대 중심으로 여행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본 및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로의 해외여행이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다.ⓒ한국은행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사용액이 1분기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10~20대 중심으로 여행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본 및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로의 해외여행이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다.ⓒ한국은행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사용액이 1분기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10~20대 중심으로 여행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본 및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로의 해외여행이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1분기 해외에서 사용된 거주자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 금액은 46억8000만 달러로 전 분기(48억3000만 달러)에 비해 3.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2분기 연속 하락하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이 4분기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1분기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보편화하면서 출국자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베트남과 홍콩 등 가까운 거리로의 출국이 많아 인당 사용액이 줄어들면서 전체 해외카드사용액까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의 주요국 한국인 출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베트남(24.4%), 마카오(9.2%), 홍콩(5.5%) 등 아시아권 출국자는 전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으나, 캐나다(-6.1%), 호주(-0.7%) 등 장거리 여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 추세 변경이 아니더라도 내국인의 해외 씀씀이는 전체적으로 줄고 있다. 매분기 마다 해외로 나가는 출국자 수는 전분기보다 늘어나는 추세지만 카드 사용금액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은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가 증가했지만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용한 카드 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최근 여행객도 비용을 줄이는 등 소비가 위축됐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내국인 출국자 수는 1분기 786만명으로 전분기 보다 72만명(10.2%) 늘어났다. 같은 기간 사용카드 수는 1686만장에서 1705만3000장으로 1.1%증가했다. 반면 장당 사용 금액은 287달러에서 274달러로 4.4% 감소했다.

한편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지난해 4분기(35억1600만 달러) 대비 3.7% 감소한 33억8500만 달러, 체크카드는 12억6600만달러에서 1.9% 줄어든 12억4200만 달러, 직불카드는 5200만 달러에서 7.9% 하락한 4800만 달러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1:50

93,900,000

▲ 4,091,000 (4.56%)

빗썸

04.20 11:50

93,743,000

▲ 4,213,000 (4.71%)

코빗

04.20 11:50

93,788,000

▲ 4,248,000 (4.7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