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견학온 벤처기업인·현장 노동자 등 참변
강릉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6시 20분경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일어난 수소 탱크 폭발사고 현장에 추가 매몰자가 없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고로 권모(38)씨 등 2명이 숨지고, 김모(42)·손모(38)씨 등 6명이 다쳐 강릉아산병원과 고려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파악된다.
손씨는 병원 치료 후 퇴원한 상태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환자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며 생명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숨진 2명과 부상자 3명은 이날 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제조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대구에서 온 벤처기업인들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강원테크노파크 노동자로 파악됐다.
강릉소방서는 폭발 잔해를 모두 제거하고 정밀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400㎥ 규모 수소탱크 3기가 모두 폭발한 것으로 보이며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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