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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부위원장 "혁신으로 인한 그늘 살피겠다"

  • 송고 2019.05.24 11:34 | 수정 2019.05.24 14:3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소외계층 배려도 중요한 과제 "향후 몇달 간 정책마련에 집중할 방침"

혁신이 금융업계 긴장감 줄 수 있어야…금감원과 건전한 갈등 긍정적

ⓒEBN

ⓒEBN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혁신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약자에 배려에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성장을 추진하면서 소외되는 업계에 대한 배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혁신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소외되는 분들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여러 달에 걸쳐 고민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분야에서는 혁신성장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분들이 어려운 분들은 아닌 것 같다"며 "노령층이나 장애인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이 금융혁신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핀테크 활성화로 간편결제 시장이 성장하는 등 기존 금융업계의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금융사들이 위협을 느낄 수 있다면 긍정적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카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보니 다양한 '페이' 서비스가 나오고 이런 서비스를 쓰라고 해도 잘 안되고 있다"며 "카드업계가 위협을 느낄 정도로 혁신이 이뤄진다면 그것은 오히려 바람직한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도 IT 기업으로 변하면서 구성원들이 바뀌고 영업점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도 담당하는 업무가 달라지고 있다"며 "하는 일은 달라지겠지만 이것이 일자리 규모를 줄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때 갈등을 빚었던 금감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갈등이 없을 수 없는 관계이며 건전한 견제와 갈등은 필요하다는 것이 손 부위원장의 생각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금감원의 예산배정과 공공기관 지정 문제 등을 두고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이 견해차이를 보이면서 갈등설비 불거진 바 있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이 갈등이나 견제가 전혀 없는 관계라고 한다면 그것 또한 비판받게 되지 않겠나"라며 "최근 몇달 간 금감원과 별다른 문제는 없었으며 특사경, 한투제재 등의 문제도 잘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위원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사무처장 등 금융위 후속 인사에 대해서는 "예전보다 인사가 어려워졌고 고민해야 하는 부분도 많다"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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