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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금액 5개월째 하락…교역조건 17개월째 감소

  • 송고 2019.05.24 14:22 | 수정 2019.05.24 14:23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물량 2.4% 상승 반등에도 "회복 판단 이르다"

수출금액 지수 4.2%↓ 5개월 연속 하락 이어

지난달 수출물량이 5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수출금액은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연합

지난달 수출물량이 5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수출금액은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연합


지난달 수출물량이 5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수출금액은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스마트폰 등 수출물량은 늘어났지만, 가격하락으로 금액지수는 금액지수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수출 단가 하락으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13.83(2015=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지난해 12월(-1.3%)부터 넉달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달 반등한 것이다.

이는 미국·EU의 철강 수입규제에 따라 1차금속제품(-3.0%)은 줄었지만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이 속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4.3%), 화학제품(6.3%)이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D램, 플래시메모리, 시스템메로리 등 집적회로 수출물량은 31.0% 증가하며 지난 2월부터 석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제1차 금속제품은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철강 수입규제 강화 여파로 3.0% 감소했다.

수출금액은 113.52로 전년 동월 대비 4.2% 떨어졌다. 지난해 12월(-3.7%)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다. 등락률은 2018년 12월(-3.7%) 이후 4개월만에 최대폭이다.

승용차 등 운송장비(4.3%) 등의 가격이 상승했지만, 반도체 등을 비롯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11.8% 내려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제1차 금속제품(-6.7%), 석탄 및 석유제품(-2.6%) 등도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물량은 상승으로 전환됐지만 금액은 여전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어 무역지수가 좋아졌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수출물량 역시 5개월만에 상승한 것이어서 회복됐다고 진단하기에 이르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하던 수입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하며 지난해 11월(-0.4%) 이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입물량에서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2.6%), 제1차금속제품(11.1%)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기계 및 장비는 17.5% 빠져 하락세를 지속했다.

수입금액도 123.80으로 3개월 연속 하락 후 1.6% 반등했다. 지난해 12월(0.4%) 이후 넉 달 만의 반등이다. 기계 및 장비(-18.7%), 석탄 및 석유제품(-7.2%) 등이 하락했음에도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8.2%) 등이 오름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4% 떨어져 지난 2017년 12월(-3.5%)부터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말하는 것으로 이 지수가 떨어졌다는 것은 교역조건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지난달 수입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수출가격이 6.4% 떨어진게 교역조건 악화에 영향을 줬다. 하락폭도 지난해 11월(-10.1%)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 떨어졌다. 수출물량지수(2.4%)는 상승하고 순상품교역조건지수(-6.4%)는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 지수는 지난해 10월 전년 동기 대비 14.1% 상승한 뒤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9.5%, 7.3% 내렸고, 올해 1월, 2월, 3월엔 5.2%, 6.8%, 8.2%씩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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