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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갈길 간다"…이커머스, 키워드 경쟁 '4사4색'

  • 송고 2019.05.24 15:12 | 수정 2019.05.24 15:1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국내 최대'·'커머스 포털' 등 회사 전략 내포

[사진=위메프 홈페이지 캡쳐]

[사진=위메프 홈페이지 캡쳐]

이커머스 업계가 각 회사의 전략이나 나아갈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에 힘을 주고 있다. 절대적 승자가 없는 현 시장에서 각 사가 상이한 전략으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개 이커머스 업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내세우고 있다.

먼저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를 어필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강조하는 '국내 최대'란 거래액을 기준으로 한다.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4조원으로 추정되며, 업계 1위다.

이베이코리아는 올해도 업계 1위 수성을 위해 이른바 '스마일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는 ▲멤버십 스마일클럽 ▲배송서비스 스마일배송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전용카드 스마일카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G마켓과 옥션은 지난 20일부터 진행한 '빅스마일데이'에서 스마일서비스 혜택을 강화했다. 유료멤버십인 스마일클럽 가입 고객에게는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총 3차례에 걸쳐 최대 20만원 할인되는 '20% 할인쿠폰'과 최대 5000원 할인되는 '25% 할인쿠폰', 스마일배송 무료배송쿠폰이 추가 제공된다.

11번가는 '커머스 포털'을 키워드로 정했다. 커머스 포털이란 11번가가 쇼핑정보 취득부터 상품 검색, 결제 등 쇼핑과 관련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11번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상품 검색 강화(3월 '실시간 쇼핑 검색어 서비스' 시작) ▲쇼핑 콘텐츠 강화(2월 '미세먼지 탭' 신설 등) ▲고객이 신뢰하는 편리한 쇼핑경험 제공(4월 '알림톡' 오픈)에 방점을 찍고 있다.

앞서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지난 3월 SK텔레콤 주주총회에서 "고객들이 놀러와서 편하게 쉬면서 상품을 구입하는 곳, 고객이 재미를 느끼고 정보를 찾으며, 스스로 참여해 자연스럽게 상품을 사는 '커머스 포털'로 진화할 것"이라며 "구매 이전 단계인 정보 취득부터 검색을 강화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티몬은 '모바일 커머스'를 성장 기치로 삼은지 오래다. 2010년 5월 국내에 소셜커머스(SNS를 통해 이뤄지는 전자상거래)라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티몬은 2013년 9월 모바일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현재 티몬의 모바일 매출은 85~90%까지 올라섰다.

티몬은 올해 2020년까지 흑자전환을 목표로 '딜 비즈니스'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몬스터딜', '단하루', '타임어택' 같은 대박 매장을 만들어 상품에 대한 소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투어 분야에 있어서는 기존 패키지 해외 여행상품 판매를 다시 강화한다. 또 인플루언서들과 숏비디오 클립제휴 플랫폼으로 진행하던 미디어커머스를 라이브 홈쇼핑 방식으로 바꾼다. 기존 인플루언서 제휴 모델은 최소한의 리소스로 테스트하는 형태로 바꿔 운영한다.

위메프는 '특가대표'를 지향한다. 판매 수익 대부분을 가격을 낮추는데 재투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모두 이룬다는 전략이다.

위메프는 이러한 전략이 실제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5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8.6%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전년보다 6.4% 줄어든 39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수익성도 3년 연속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가격' 경쟁력을 통해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드리겠다"며 "더 많은 중소 파트너사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위메프식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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