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글로벌 연계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논의 될 듯
한국은행이 오는 6월3일부터 4일까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글로벌 경제의 연계성: 영향과 시사점(Global Economic Linkages: Impacts and Policy Implications)'이라는 주제로 2019년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BOK 국제컨퍼런스는 2005년 첫 개최 이래 양적.질적으로 큰 발전을 이뤄 왔으며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주요 컨퍼런스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연계성: 영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무역 및 금융의 글로벌 연계성, 경제정책의 국가 간 파급효과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이주열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연설(3개), 논문 발표 및 토론(4개 세션)과 해외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뉴욕연준 특별세션, 그리고 종합토론 성격의 패널세션으로 구성됐다.
또 이 자리에서는 클라우디오 보리오(Claudio Borio) BIS 통화경제국장, 카르멘 라인하트(Carmen Reinhart) 하버드대 교수 및 찰스 엥겔(Charles Engel) 위스콘신대 교수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주요 논의사항은 ▲무역의 확대와 세계화에 따른 무역의 글로벌 연계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금융의 글로벌 연계성이 국가 간 자본이동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와 금융시장을 통한 주요국 경제정책의 국가 간 파급효과 ▲글로벌 경제 연계성의 경제정책에 대한 시사점과 국가 간 정책공조의 필요성 ▲국가 간 은행 연계성이 글로벌 유동성 및 신흥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추려졌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연계성이 실물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하고 효과적인 정책 대응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Thomas J. Sargent(뉴욕대), Pol Antràs(하버드대), Andrei Levchenko(미시간대), Karen Lewis(펜실베니아대), Michael Devereux(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등 저명 학자와 Stijn Claessens(BIS), Atish Ghosh(IMF), Ratna Sahay(IMF), Marcello Estevão(세계은행), Livio Stracca(ECB), Andrea Raffo(FRB), Cristina Arellano(미네아폴리스 연준), João Santos(뉴욕연준), Linda Goldberg(뉴욕연준), Gianluca Benigno(뉴욕연준), Ozge Akinci(뉴욕연준) 등 중앙은행과 국제기구의 인사가 참여한다.
국내 인사로는 장용성 서울대 교수, 김소영 서울대 교수, 이영 한양대 교수 등이 참여하며,한국은행에서는 임지원 금융통화위원, 정규일 부총재보, 이재랑 경제연구원 부원장, 김근영 조사국 물가분석부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