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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주세 개편 대비 양조장 4배 증설

  • 송고 2019.05.24 16:18 | 수정 2019.05.24 16:1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7월부터 가동, 연 1800만캔 추가 생산

제주맥주 증설 양조설비.

제주맥주 증설 양조설비.

제주맥주가 수요 증가와 주류세 개편에 대비해서 양조설비를 대폭 확대한다.

제주맥주는 맥주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주 양조장의 연간 생산량을 약 4배가량 증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증설은 오는 6월 중순경 마무리돼 6월 말 시범 운영 후 7월 중순에는 신규 설비로 생산한 첫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500ml 캔 기준으로 연간 1800만 캔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번 제주맥주 공장 증설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과 더불어 오는 7월 예상됐던 주세법 개정에 맞춰 다양한 제품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제주맥주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2017년 브랜드 론칭 후 매년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 위트 에일 전국 출시 직후 수요가 폭증해 일시적으로 물량 부족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매출은 2017년 17억원에서 2018년 75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제주맥주는 이번 공장 증설을 기점으로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주맥주는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 두 가지 제품을 판매 중에 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제품 수요가 급증해 생산 시설 일부를 신제품 연구 및 테스트에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라며 “이번 증설을 통해 좀 더 다양한 맥주에 대한 대규모 테스트가 가능해 새로운 제품 개발 및 연구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증가하는 제주맥주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주세법이 개편되어 성장할 크래프트 맥주 시장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번 공장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3~4년을 바라보며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만큼 혁신적인 연구 개발로 더 다양한 맥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맥주 양조장은 수제 맥주로는 국내 최대인 연간 2000만L 맥즙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2017년 설립했다. 세계적인 맥주 설비 컨설팅 회사인 비어베브(beerBev)가 설계를 맡았으며, 맥주 양조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인 브라우맛(Braumat)을 사용해 최첨단 설비를 구축했다. 양조 시설 외에 투어 공간, 체험 공간, 테이스팅 랩(Tasting Lab) 등을 구성해 맥주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양조장 오픈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약 2만2000명 기록하며 제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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