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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혁신과 그늘上] 최종구-이재웅 격화되는 설전

  • 송고 2019.05.26 09:00 | 수정 2019.05.26 14:0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최종구 위원장 이재웅 대표에 "혁신 승자가 패자 이끌어야"

이재웅 대표 "혁신에는 승자와 패자 없다" 또 이견 들어내

왼쪽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재웅 쏘카 대표. ⓒ연합뉴스 타다

왼쪽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재웅 쏘카 대표. ⓒ연합뉴스 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면서도 이재웅 타다 대표와 날을 세워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최 위원장의 특정인을 겨냥한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금융위원회가 혁신 관련 업무를 적극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최 위원장이 의견 개진은 타당하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2일 최 위원장은 이 대표의 택시업계 비판과 관련해 "이기적이고 무례한 언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고 이 대표는 SNS를 통해 "갑자기 이 분은 왜 이러시는 걸까요? 출마하시려나?"라고 받아치면서 설전이 시작됐다.

이후 최 위원장은 이 대표의 '출마하시려나' 발언에 대한 반응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런 식으로 비아냥거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의 개막식에서 "혁신의 승자들이 패자를 이끌어야 한다"며 "혁신의 빛 반대편에 생긴 그늘을 함께 살피는 것이 혁신에 대한 지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2라운드가 시작됐다.

이에 이 대표는 SNS를 통해 "최종구 위원장이 좋은 말을 해주셨네요"라면서도 "혁신에 승자와 패자는 없다"며 받아쳤다. 또 "주무 부처 장관도 아닌데 제 주장을 관심 있게 잘 읽어봐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뼈 있는 말을 했다. 최 위원장이 택시업계와 관련 없는 부처의 장관이라는 점을 또 한번 강조한 것이다.

이어 "한 가지 추가하자면 혁신에 승자와 패자는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혁신은 우리 사회 전체가 승자가 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있을 뿐"이라고 또 한번 이견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전통산업이나 관련 종사자들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돕고 거기에 혁신산업도 참여해야 한다"며 "혁신은 혁신가 한명 혹은 기업 하나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 인프라의 도움을 받아서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과 이 대표의 설전을 두고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소관 업무가 아닌 택시업계와 타다 간 갈등에 대해 최 위원장이 특정인을 지목해 "무례하다"고 언급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대표가 그동안 택시사업자와 혁신 사업자와의 갈등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손놓고 있다는 점에 대한 안타까움을 성토한 것이지 택시업계와의 공생 자체는 공감해 왔다는 점에서다.

최 위원장이 지금까지 핀테크 등 혁신 기업과 관련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공유경제와 관련해 언급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또 금융위원회가 소비자를 위한 금융 혁신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핀테크 기업 전반을 지원해 왔는데 이번 논란은 별개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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