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국내 질병분류체계 개편 대비
게임을 중독으로 규정하는 세계보건기구(WHO)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자 우리나라 정부도 민간협의체 구성 및 논의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중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 관련 민관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관계 부처와 법조계, 시민단체, 게임·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국내 현황 점검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나누고, 향후 일정에 대비해 중장기적 대책을 논의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말한 향후 일정은 오는 2022년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한 국제질병분류 공식 발효 및 2026년 국내 질병분류체계 개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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