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출신 전략·영업·국제 업무 전문가 영입
'신생 LCC' 에어프레미아는 김세영씨를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김세영 대표 후보는 미국 항공사인 델타 항공을 시작으로 국책 연구원에서 항공정책 및 물류연구 등을 경험한 이후 줄곧 아시아나항공에 재직하며 전략기획, 미주 지역 지점장, 여객지원 및 국제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다양한 항공업계 업무를 경험한 전문가다.
김세영 대표 후보는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위한 임시주총 등 절차를 거치고 6월 중순경 정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분야에는 김세영 대표, 투자 유치 및 재무 분야에는 심주엽 대표가 각각 맡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경영상의 이유로 투자 유치 등 재무 분야 전문가로 심주엽 신임 대표를 추가 선임했다. 하지만 김종철 전 대표가 사임을 강행하면서 에어프레미아는 새로운 대표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해왔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부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항공업계에서의 오랜 경험과 미주 등 해외 지역에서의 영업 전문성, 전략 및 국제업무 경험 등을 종합하여 김세영 신임 대표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보잉 787-9 신조기 3대에 대한 본 리스계약 완료했고 현재 사업계획서 상에 예정된 운항증명(AOC) 준비와 추가 항공기에 대한 협상 진행, 사무실 확장 이전, 경력직 채용, UX/UI 설계, IT 시스템 구축 등 주요 업무를 순조롭게 진행하며 내년 9월 취항을 예정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김세영 신임 대표의 정식 취임에 맞춰 변경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변경면허 과정에서 신생항공사로써 면허 심사 시 제출된 사업계획의 내용이 성실하게 이행될 수 있는 지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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