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153,000 56,000(-0.06%)
ETH 4,464,000 45,000(-1%)
XRP 735.8 2.9(-0.39%)
BCH 696,900 16,300(-2.29%)
EOS 1,134 13(1.1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KB금융, 그룹 연금사업 컨트롤타워 신설

  • 송고 2019.05.28 23:56 | 수정 2019.05.28 23:5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연금본부·연금기획부 신설…그룹 전체 고객 대상 서비스 강화

계열사 공조로 시너지 강화 "연금 대표 금융그룹 도약하겠다"

KB금융지주 본사 사옥 전경.ⓒ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본사 사옥 전경.ⓒKB금융지주

KB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연금사업 경쟁력 강화 및 고객자산가치 증대를 위해 그룹 연금사업 컨트롤타워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기업에서 개인으로 고객중심이 이동하고 고객 수익률 관리 중요성이 확대되는 등 사업체계 재설계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KB금융은 연금 관련 각종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내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WM부문 산하에 연금본부와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연금본부를 중심으로 그룹 전체 연금고객에 대한 사후관리, 은퇴·노후 서비스, 각종 부가서비스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그룹 내 연금사업 비중이 가장 큰 KB국민은행은 기존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하고 본부 산하에 제도·서비스 기획 및 연금고객 사후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는 연금기획부와 마케팅·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연금사업부 체제로 재편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최재영 국민은행 연금사업부장은 국민은행 연금사업본부장 겸 KB금융 연금본부장으로 선임됐으며 김영하 국민은행 연금사업부 수석전문역은 국민은행 연금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KB증권과 KB손해보험도 기존 연금사업 조직에서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연금기획부는 지주-은행-증권-손해보험 4사 겸직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KB금융은 미래 핵심사업인 연금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수익률 제고, 대고객 서비스 강화, 시너지 창출의 3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은행·증권·손보 등 계열사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먼저 고객 수익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그룹 내 IB부문과 증권, 손보 등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핵심역량이 집중된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운용역량을 강화해 미래 연금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계획 중 하나다.

KB금융은 국민은행에서 추진하고 있는 퇴직연금 디지털전환을 그룹으로 확대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케이봇 쌤(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채널을 개편해 편리하게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그룹 통합 퇴직연금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고객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는 운영인력을 증원해 그룹 차원의 수익률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퇴직연금에 가입하면 알아서 연금을 진단하고 수익률 높은 상품·포트폴리오를 제안해 영업점 방문 없이 즉시 상품을 교체해주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 영업점에서는 연금 전문가를 통해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금 전문가는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종 연금제도를 종합해 상담하고 맞춤형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력으로 심화 교육과정을 거쳐 영업점에 배치된다.

KB금융은 연금 전문가를 활용해 금융상품·연금 상담 뿐 아니라 그룹에서 제공하는 건강, 복지, 요양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 운영되던 퇴직연금 프로세스도 전면 개편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그룹 내 중복되는 업무를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은행·증권·손보의 장점을 모아 표준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적용함으로써 KB금융과 거래하는 고객은 어디서든 특화되고 균질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와 같은 조직개편을 통해 KB금융은 연금시장에서의 양적성장 뿐 아니라 질적성장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연금 대표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KB금융 관계자는 "고령화,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고객들의 연금에 대한 니즈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고객의 자산가치 증대와 든든한 노후설계를 위해 연금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8:02

93,153,000

▼ 56,000 (0.06%)

빗썸

04.20 08:02

93,152,000

▲ 121,000 (0.13%)

코빗

04.20 08:02

93,167,000

▲ 5,000 (0.0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