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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LNG추진선 일감 확보 박차

현대중공업, LNG연료 추진선 수요 증가에 수주 다변화
기존 일반선박 대비 가격 30% 비싸, 수익성 확보 확실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9-05-29 10:56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NG 추진 벌크선.ⓒ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이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LNG 추진 선박 기술에 힘입어 LNG 추진선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부가 LNG 추진선은 환경규제 강화로 선박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건조 기술을 요하는 만큼 기존 선박 대비 30% 이상 비싸 수익성 역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는 최근 유럽 선사와 2만5000톤급 LNG 추진 석유화학제품(PC) 운반선 4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내년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LNG 추진선으로 건조된다.

황산화물(SOx)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 연료 사용이 가능한 선박으로 건조되는 만큼 척당 건조비용은 약 30% 늘어나게 된다.

현대미포는 이번 수주를 비롯해 이미 인도한 LNG 추진 벌크선, 벙커링선 등 4척의 LNG 추진선 수주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삼호중공업도 국내외 선사로부터 14척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유조선·벌크선 등을 수주했다.

현대삼호는 현재 국내외 조선소 통틀어 가장 많은 LNG 추진선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LNG 추진선 확보는 선박 영업 및 설계를 담당하는 현대중공업이 있기에 가능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의 수주영업은 현대중공업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LNG 추진선은 LNG 특화 설계 등이 필요한 만큼 현대중공업 기본설계 이후 각 조선소 야드에서 선박을 건조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야드를 보유한 만큼 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이에 발맞춰 수주 일감 학보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LNG 추진선 등 LNG 관련 선박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