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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RPA로 공시서류 작성…업무 2만시간 절감

  • 송고 2019.05.29 17:14 | 수정 2019.05.29 17:1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B증권은 지난 2017년 말부터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프로그래밍을 이용한 업무 자동화)를 도입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00여개 업무에 적용, 연간 업무시간 기준으로 약 2만시간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예를 들어 IB부문 채권 발행∙인수업무(DCM) 담당 부서의 경우 법규상 공시서류 별로 동일하게 기재해야 하는 내용을 과거에는 직원이 목차별로 일일이 작성해야 했으나 현재는 RPA로 자동화해 공시서류 1건당 약 20분~30분씩 업무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개설한 리서치센터 홈페이지에는 업종별 데이터 취합·정리, 데이터베이스 저장, 리포트 게시 등의 과정에 RPA가 적용되고 있다. 국내외 방대한 투자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정리하고 게시해야 하는 단순 수작업 반복업무를 현재 RPA가 다수 담당하고 있다. RPA는 정규 근무시간과 관계없이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업무효율 향상과 업무시간 감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KB증권은 RPA 적용 업무를 확대하여 직원들의 스마트 워킹(Smart Working)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워킹은 KB금융그룹의 올해 경영전략 방향인 RISE 2019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선 하반기에는 서버급 RPA를 포함하여 AI(인공지능) 접목 등 RPA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버급 RPA는 전사적으로 다수 직원이 하는 단순 반복업무를 서버를 통해 처리하는 것으로 현재 직원 개별 PC에 적용된 RPA를 서버급으로 격상하면 보다 많은 직원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를 통한 문서학습 및 챗봇 연계 등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단순업무자동화 규모과 기술 측면에서 의미 있는 레벨 업을 기대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도 이루어지고 있다. 2017년 말 직원들의 소규모 스터디그룹으로 출발한 RPA 사내 전문가 그룹(RPA CoE, Center of Excellence)은 2018년에 약 30여건의 업무를 직접 제안 및 적용하여 현업 RPA 전문가 양성의 초석이 되고 있다.

김재봉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RPA는 단순히 직원 업무량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영업, 기획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직원이 집중하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서버형 RPA까지 구축 완료되면 6월 도입 예정인 사내업무 챗봇 등 다른 디지털혁신 영역과 함께 추가적인 Work-diet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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