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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소영 아닌 김희영…"어린 아이 엄마 책임 질 것"

이준희 기자 (ljh1212@ebn.co.kr)

등록 : 2019-05-29 22:46

▲ ⓒ 티앤씨재단 김희영

최 회장은 2015년 한 매체에 편지를 보내며 혼외자의 존재를 알린 바 있다. 노 관장과의 이혼의사를 밝히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절대 이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건은 이혼 소송 재산분할과 위자료 규모로 집중되고 있다.

최 회장의 재산은 4조6000억원대의 SK그룹 지주사인 (주)SK지분(23.4%)이 대부분인데, 이 지분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으로 분할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 회장은 1988년 미국 시카고대학교 재학 중 노태우 전 대통령 딸 노소영 씨와 결혼했다. 이후 1992년 SK그룹 전신인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부장으로 입사했으며, 1988년 최종현 회장의 급작스런 타계로 38살의 나이에 SK그룹 회장직을 맡게 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2녀의 자녀가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한 매체에 보낸 편지를 통해 노소영 관장과의 불화 소문까지 언급, 김희영 대표의 존재를 알렸다.

최 회장은 “노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고 내 보살핌을 받아야 할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고 한다. 어떠한 비난도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고백했다.

노소영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로, 지난 1988년 최태원 회장과 결혼해 1997년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부인인 박계희로부터 워커힐 미술관을 물려받았다. 그는 2000년 워커힐 미술관을 아트센터 나비로 개명해 관리해 오고 있다.

뛰어난 학력도 화제다. 그는 서울대학교 공과대에 입학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를 졸업한 노소영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석사학위를 받은 후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과 노소영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 최민정 씨는 중국 베이징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14년 9월 해군사관후보생으로 해군에 입대, 지난 2014년 11월 초급 장교로 해군에 임관한 뒤에는 초급 장교들이 기피하는 ‘함정승선 장교’에 지원해 해군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2015년에는 청해부대 19진 소속으로 아덴만으로 떠나 6개월간의 임무를 수행하고 귀국했으며 임관 후 3년이 지난 2017년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