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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Q 어닝서프라이즈, 남다른 비결 있었다

  • 송고 2019.05.30 10:26 | 수정 2019.05.30 10:27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영업이익 483억원…전년 동기 대비 134.5% 급증

소통 경영·스마트오피스 구축 등 직원 능률 확대 노력

동국제강은 지난 2014년 1월 직원들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지난 2014년 1월 직원들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의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제품의 단가 상승 및 수요처 다변화 등 영업적인 부분들도 있지만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의 소통 경영 및 직원 복지 등 외적인 요인들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3749억원, 영업이익 4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34.5% 급증하며 예상과 달리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봉형강 제품의 판매단가 인상 및 후판과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 다변화를 통해 수익 개선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 부회장 특유의 친근한 성격을 내세운 소통 경영 및 사무실 분위기 개선도 영업 이익 실현에 한몫했다.

장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회장에 부임해 5년째 동국제강을 이끌며 철강업계 특유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깬 인물로 평가받는다.

주주총회에서는 직접 경영현황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주주들과 소통하고 직원들과 수시로 점심 번개를 하거나 직원 사무실을 방문해 헬스케어 시계 및 휴대폰 등을 선물하는 등 직원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직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구축된 스마트오피스도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오피스는 기존의 폐쇄적인 사무실의 개념을 탈피해 직원들의 지정석을 없애고 무작위 배정방식을 도입한 사무공간이다.

직원들은 아침에 출근해 화상 시스템에 얼굴을 인식하면 직급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자리를 배정받는다. 이에 따라 타 팀원들과도 자연스럽게 섞이게 돼 타 부서와의 소통도 강화됐다.

전화통화 등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할 때는 곳곳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의실은 일반적인 회의실 외에도 스텐딩 회의실을 구축해 회의 시간을 단축시켰다.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다트룸과 헬스케어룸 등도 도입해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피로를 해소해주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1인당 생산성이 20억8700만원으로 철강사들 중에서도 높은 축을 기록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소통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업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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