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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재생에너지 시장 잡아라"

  • 송고 2019.05.30 15:25 | 수정 2019.05.30 15:2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중국 제외 아태지역 재생에너지 투자 석유개발 분야 넘어서

석유메이저, 재생에너지 투자 가속화…호주·인도 등 주목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모습. ⓒEBN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모습. ⓒEBN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되던 재생에너지 시장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30일 에너지업계 및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자본투자 금액이 석유개발 분야의 금액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스타드 에너지는 한국, 호주, 베트남, 대만, 인도 등의 주도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자본투자금액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의 제로 파루지오 재생에너지 분야 담당자는 "이들 국가에서는 정책적으로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수립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석유메이저사들이 아태지역에서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재생에너지 분야의 수익성과 경제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쉘(Shell), 토탈(Total), BP 등 석유메이저들은 태양광, 풍력발전 등에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쉘의 경우 2020년까지 매년 최대 10억 달러를 풍력, 태양광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호주의 경우 과거에도 태양광 패널, 리튬이온 배터리, 터빈 등 재생에너지 서비스 시장은 유전 개발과 연계돼 성장해왔다.

제로 파루지오는 "현재 호주의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1%만이 오일업계에 의해 소유되고 있지만 2020년이 되면 석유메이저사들이 선두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의 재생에너지 분야도 괄목할 만한 성장이 예상되면서 페트로나스(Petronas), 쉘 등이 인도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기술력을 갖춘 태양광과 ESS 분야에서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호주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화큐셀은 호주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태양광 모듈 톱 브랜드로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배터리업계는 급성장하는 호주 ESS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전력 안정화를 위해서는 ESS 연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호주 ESS 시장도 팽창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미국, 독일, 영국 호주 등이 세금 감면 및 보조금 지급으로 ESS 설치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며 "올해 미국과 호주의 전력용 ESS 시장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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