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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금리대출 6조원…공급액 늘고 대출금리 낮아져

  • 송고 2019.05.30 16:11 | 수정 2019.05.30 16:1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사잇돌대출 1.8조원·민간대출 4.2조원 기록 "사잇돌대출이 마중물 역할 수행"

업권간 금리차 상당…카드론 중금리대출 출시 등 상품다양화 및 금리인하 유도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사잇돌대출이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난해 중금리대출 공급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금리산정체계 점검 및 상품 다양화를 통해 중금리대출 시장을 확대하고 금리인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중금리대출 공급액이 전년(3조7378억원) 대비 약 1.6배 증가한 5조993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출상품별로 살펴보면 사잇돌대출은 1조8341억원으로 전년(9566억원) 대비 1.9배 늘어났으며 민간 중금리대출(4조1594억원)도 전년(2조7812억원) 대비 1.5배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저축은행이 2.9조원(4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여전사(1.9조원·31.9%), 은행(0.9조원·14.9%), 상호금융(0.3조원·4.9%)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중금리대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한 사잇돌대출 금리는 은행이 7.33%로 전년 대비 0.29% 하락한 반면 저축은행(17.33%)은 0.45%p, 상호금융(8.35%)은 0.08%p 상승했다.

특히 저축은행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전체 가계신용대출 금리가 2.15%p 하락했음에도 사잇돌대출 금리는 소폭 올랐다.

사잇돌대출이 실행된 차주의 신용등급을 살펴보면 은행은 2~6등급(90.6%), 상호금융은 3~6등급(80.7%), 저축은행은 5~7등급(82.7%)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민간 중금리대출은 여전사(1조9109억원·45.9%)와 저축은행(1조7974억원·43.2%)이 전체의 89.1%를 공급했으며 은행(3190억원·7.7%)과 상호금융(1321억원·3.2%)이 10.9%의 비중을 차지했다.

금리는 정책적인 노력에 힘입어 2017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 보면 상호금융의 가중평균금리 수준이 6.94%로 가장 낮았으며 은행 9.03%, 여전사 14.17%, 저축은행은 14.8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은행·여전사의 경우 저신용(4등급 이하) 차주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상호금융은 4~6등급 집중도가 높았으며 저축은행은 중신용자(4~7등급) 비중이 89.0%로 전 업권에서 가장 높았다.

금융당국은 확대된 보증한도(5.15조원)를 바탕으로 사잇돌대출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하반기 중 카드론 중금리대출 출시를 통해 민간 중금리대출도 폭넓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요건 차등화, 사잇돌대출 관련 정보제공 확대 및 금리산정체계 점검 등을 통해 중금리대출 상품의 다양화와 금리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잇돌대출의 마중물 역할에 힘입어 보증 없이 금융회사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민간 중금리대출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금리요건 정비 및 인센티브 부여 등 정책적인 노력에 힘입어 중금리대출 금리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 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여전업권 등을 중심으로 금리가 크게 인하돼 중신용자들의 금리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하지만 고신용자를 주고객으로 하는 은행·상호금융과 저축·여전사간 중금리대출 금리격차는 상당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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