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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 주총장 '폭풍전야'

  • 송고 2019.05.30 22:12 | 수정 2019.05.31 08:5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30일 주총장 입구 수천명 대집결 '전운'

물적분할 D-1 카운트다운

30일 한마음회관 앞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분할 및 대우조선 매각 저지'를 위한 노동자대회.ⓒEBN

30일 한마음회관 앞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분할 및 대우조선 매각 저지'를 위한 노동자대회.ⓒEBN

[울산=김지웅 기자]30일 늦은 오후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물적분할(법인분할)을 결정하는 임시주총을 하루 앞두고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앞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을 비롯한 경찰 병력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건물 모든 출입구는 봉쇄돼 굳게 닫혀 있었다. 한마음회관 마당에는 주총장 사수를 위해 전국에서 7000여명(노조측 추산)의 조합원들이 운집했다.

한마음회관 주변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의 분위기였다.

취재진도 한마음회관 앞에서 출입신고 이후 보도라고 적힌 완장을 차고서야 주총 관련 취재가 가능했다.

사측 관계자와 용역경비들의 한마음회관 출입을 막기 위해서다.

ⓒEBN

ⓒEBN

이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및 대우조선 매각 저지'를 위한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현대중공업 박근태 노조 지회장은 단상에 올라 "(회사가 분할 주총을) 중단하지 않으면 우리도 중단 못한다"고 말했다.

신상기 대우조선 노조 지회장은 "대우조선 매각 관련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들이 분할 주총 개최를 저지하는 이유는 현대중공업의 신설 사업회사 분할에 따른 부실승계 및 중복되는 인력 감축 때문이다.

ⓒEBN

ⓒEBN

이에 현대중공업 측은 지속적으로 대우조선 인수를 위해 법인분할이 필요하고 고용안정과 단체협약 승계를 보장한다는 등의 설득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결합심사 등 일정이 촉박해 주총을 미룰 수는 없다"며 "현재 장소(한마음회관)에서 주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주총장 주변의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경찰도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날 모두 64개 중대 4200여명의 경력을 집결시켜 만약의 사태에 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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