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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위기의식 갖고 일하는 방식 '딥 체인지'"

  • 송고 2019.05.31 13:33 | 수정 2019.05.31 13:3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SK ICT 패밀리社 AI∙5G 전략 및 방향성 타운홀 미팅

"AI∙5G 사업 핵심은 고객 신뢰…고객 중심 사고 혁신"

위기이자 기회의 시대…통신 넘어 최고 기업 재도약

최태원 SK회장(사진 중앙)이 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사진 왼쪽) 및 임직원들과 AI∙5G 미래상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최태원 SK회장(사진 중앙)이 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사진 왼쪽) 및 임직원들과 AI∙5G 미래상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SK는 최태원 회장과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및 임직원들이 ICT 패밀리社의 AI∙5G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최 회장은 두 시간에 걸쳐 AI∙5G 서비스 혁신, 빅데이터,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 New ICT 전반에 대해 토론했다.

SK ICT 패밀리社 임직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SK텔레콤 AI∙5G 분야 임원 5명도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5G와 AI가 촉발할 미래 변화에 대해 최 회장과 SK ICT 패밀리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는 취지다. 최 회장이 CEO와 함께 공동으로 임직원들과 경영현안과 미래전략에 대해 소통한 것은 이번 SKT 타운홀 미팅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CDMA(코드 분할 다중 접속 방식) 상용화 역사는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바꾸는 큰 도전"이라고 회상하며 "AI와 5G 시대에 모든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있는 만큼 작더라도 성공의 경험을 쌓아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는 '스몰 스타트'를 통해 고객 기대치에 맞춰나가는 노력을 지속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최 회장은 "기존 성공방식을 고수해서는 5G 시대에 성공을 보장하기 힘들다"며 "위기 의식을 갖고 일하는 방식의 딥 체인지"를 촉구했다. 또한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의 업무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기 보다는 SK ICT 패밀리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에서 중요한 것은 공급자 관점이 아닌 고객 중심 사고로의 혁신"이라면서 "상품 출시나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AI에서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것은 고객과의 신뢰"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회장이 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임직원들과 AI∙5G 미래상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최태원 SK회장이 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임직원들과 AI∙5G 미래상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특히 최 회장은 파트너들과 협력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한 사업자가 모든 걸 다 할 수 없다. 좋은 협력 파트너들과 이용자가 자유롭게 들어와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비즈니스 파트너와 이용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판을 짜는 것이 SK가 추구하는 고객 행복의 확장법"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시대가 급변하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이자 위협"이라며 "5G와 AI를 발판으로 기존 통신 컴퍼니를 넘어서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언급했다.

SKT는 지난 2017년 박정호 사장 취임 이후 통신과 더불어 AI∙미디어∙보안∙커머스를 아우르는 'New ICT Company'로 도약을 추진중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최태원 회장이 SKT의 과감한 도전을 강조함에 따라 변화와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박정호 사장은 "지금처럼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산되는 시대에 고객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영역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제안해야 한다"며 "AI와 데이터 활용을 통한 서비스 확장"을 강조했다.

이어 박 사장은 "글로벌 업체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타운홀 미팅을 통해 건강한 긴장감을 갖고 SKT와 대한민국 ICT 생태계 혁신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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