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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LGU+ "진짜 같은 AR 콘텐츠로 고객 일상 바꾼다"

  • 송고 2019.06.02 09:00 | 수정 2019.05.31 16:28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100억 투입해 4K 화질 AR 콘텐츠 제작

3D 360도 콘텐츠 만드는 AR스튜디오 오픈

올해 키즈·30~40대 콘텐츠 확대해 1500여편 제작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소재 아리랑TV 스튜디오에서 AR콘텐츠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사진 오른쪽)과 김민구 LG유플러스 AR서비스담당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소재 아리랑TV 스튜디오에서 AR콘텐츠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사진 오른쪽)과 김민구 LG유플러스 AR서비스담당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LG유플러스

"진짜 같은 AR 콘텐츠로 고객들의 일상을 바꾸는 게 목표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상무)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아리랑TV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G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LTE와는 다른 경험을 줄 수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AR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4K 화질의 AR콘텐츠 제작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5G 전용 콘텐츠 보급에 본격 나선다.

우선 연내 100억원 규모를 AR콘텐츠 확보에 투입한다. 아리랑TV에 오픈한 약 100㎡ 규모의 'U+AR스튜디오'도 올해 안으로 제2 스튜디오를 구축해 자체 제작 콘텐츠 수를 두 배 이상 확대한다. 제2 스튜디오는 연예인들과의 제작이 많은 만큼 상암 등 방송국 주변에 세울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올해까지 1500여편 이상의 고품질 AR콘텐츠를 5G서비스 이용고객에게 제공한다. 특히 케이팝(K-POP) 분야 외 홈트레이닝, 키즈,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AR콘텐츠로 확대해 해외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5G 상용화와 동시에 400여편의 AR콘텐츠를 5G 가입자에게 오픈한데 이어 지난달 말 기준으로 750여편을 제작, U+AR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편당 제작비는 200만원 수준이다.

상용화 초기에는 아이돌, 홈트레이닝, 예능, SNS스타 중심의 콘텐츠 제작으로 아이돌 콘텐츠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바이럴 효과가 좋은 SNS스타 제작 확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키즈(Kids) 장르 △30~40대를 위한 스포츠 장르 콘텐츠로 범위를 확대해 AR콘텐츠 차별화를 추진한다.

서울 서초동 소재 U+AR스튜디오에서 모델이 세계 최초 4K화질의 360도 AR콘텐츠 제작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서울 서초동 소재 U+AR스튜디오에서 모델이 세계 최초 4K화질의 360도 AR콘텐츠 제작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국내 시각특수효과 업체 덱스터와 공동 전선을 구축하고 국내 유일의 고품질 볼륨-메트릭 콘텐츠를 생산한다. 볼륨-메트릭은 실사를 기반으로 360도 입체 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고객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사 영상을 360도 어느 방향이나 돌려가며 볼 수 있다.

1분짜리 영상 용량은 600MB에 달한다. 일반 1시간 영화 용량이 1000MB인 것과 비교하면 고용량 콘텐츠이다.

김 상무는 "LTE 고객 대비 5G 서비스 데이터량이 3배 정도 나온다. LTE 대비해 트래픽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AR콘텐츠를 통해 수익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우선 일부 AR콘텐츠를 유료화할 계획으로 볼륨-메트릭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다.

김 상무는 "실제 외국은 볼륨-메트릭에 대한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가수의 앨범을 비추면 동영상이 플레이 되는 식으로 기획사가 스튜디오에 돈을 내고 찍는 모델이 있다"며 "LG유플러스도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스마트폰으로 밖에 못 보지만 홀로렌즈, AR글라스 등이 나오면 굉장히 자연스러운 상태로 볼 수 있다"며 "자동차 전시장, 홈쇼핑, TV광고 등에도 접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U+AR스튜디오를 활용한 수익도 기대된다. 현재 운영 중인 U+AR스튜디오는 4K 화질의 동시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30대와 전용 서버 45대, 촬영용 특수조명 등을 갖췄다. 세계 최고의 360도 입체촬영 제작기술을 보유한 미국 8i와 독점 제휴, 고품질의 AR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용 솔루션을 도입했다.

김 상무는 "당장은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단계인 만큼 LG유플러스가 스튜디오 사용을 많이 점유하고 있지만 우리 의도대로 찍는 건 콘텐츠 생태계에 도움이 안 된다"며 "향후 스튜디오 대여를 통해 콘텐츠를 확대하는 게 큰 목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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