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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우수인재 찾아 독일行…"같이 모험하자"

  • 송고 2019.06.02 11:00 | 수정 2019.06.02 10:0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獨 프랑크푸르트서 유럽 대학 석·박사·학부생 대상 채용행사 주관

배터리·첨단소재·생명과학 분야 인재확보…'열린 조직 문화' 강조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채용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LG화학]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채용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LG화학]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험정신이 강한 인재를 데려오겠습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독일 현지에서 글로벌 인재확보에 나섰다.

2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지난 5월 말 CHO(최고인사책임자) 노인호 전무 등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메이라 호텔에서 채용행사 'Business & Campus 투어'를 주관했다.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현지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학부생 30여명이 초청됐다. 참석한 인재들은 배터리, 화학공학, 신소재, 생명과학 분야 전공자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신 부회장은 이들에게 직접 회사를 알리고 비전을 공유했다. LG화학은 그동안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CEO가 주관 채용행사를 개최해왔다. 유럽에서 행사를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기업가를 뜻하는 entrepreneur(언트리프리뉴어)는 '시도하다' '모험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entreprendre(엉트헤프렁드흐)에서 유래했다"며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길을 개척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라고 말했다.

또한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화학기업 톱10에 진입하고 전세계 화학회사 브랜드 가치 4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72년간 모험과 도전을 장려하는 기업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현재 R&D 인재만 5400여명에 달하고 배터리·고기능소재·촉매 등 세계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은 커지고 기업들 간 경쟁은 한층 치열하다"면서 "업계 리더로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끊임없이 모험을 즐기는 인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수한 인재들이 꿈꾸는 것을 마음껏 실행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고의 인재들이 즐겁게 일하며 혁신을 이뤄내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2000년대 중반부터 CEO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유학생에게 회사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인터뷰를 실시하는 BC(Business & Campus) 투어를 개최해왔다. 신 부회장은 올해 미국과 일본에서도 채용행사를 주관할 계획이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화학·소재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가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LG화학은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와 첨단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에 유럽에서도 인재확보에 나선 것.

LG화학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전기차 배터리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2개 생산법인과 2개 판매법인(독일·터키)을 가동중이다. 지난해 유럽 지역에서 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유럽은 폭스바겐·볼보·르노 등 LG화학의 주요 고객사들이 포진해 있다. 3세대 전기차(1회 충전시 주행거리 500km이상)가 본격 출시되는 내년부터 매출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LG화학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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