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1조478억원 추가 소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의료기관에 지불하는 '수가'를 내년에 평균 2.29% 인상한다. 이에 따라 국민이 내는 건강보험료도 오를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2020년 의료기관별 수가인상률이 약국 3.5%, 치과 3.1%, 한방 3.0%, 병원 1.7%, 조산원 3.9%, 보건기관(보건소) 2.8%로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은 1조478억원으로 추산했다.
한의원의 경우 외래초진료가 올해 1만2890원에서 1만3270원으로 380원 오르며, 환자 본인부담금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 증가한다.
건보공단은 "가입자의 부담능력과 재정건전성, 진료비 증가율 등을 고려해 올해(2.37%)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수가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