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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친환경 사업장 조성 5년간 2500억 투자

  • 송고 2019.06.02 10:46 | 수정 2019.06.02 10:5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그린 밸런스 전략' 통해 환경분야 사회·경제적 가치 플러스

2030년까지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 전환…"독한 혁신 지속"

울산CLX VRDS 건설 현장을 방문한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울산CLX VRDS 건설 현장을 방문한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SK에너지가 친환경 사업장 구축과 관련 사업 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SK에너지는 저유황 연료유를 생산하는 VRDS(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감압잔사유 탈황설비)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데 이어 친환경 사업장 조성에 25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2일 발표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에너지 대표 기업으로서 친환경 사업장 구축과 사업 개발을 통한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7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그린 밸런스 전략을 독한 혁신으로 실행하는 것. '그린 밸런스 전략'은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SK에너지 최대 생산거점인 울산CLX(Complex)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법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약 250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울산CLX는 2020년 상반기까지 동력보일러 연료를 LNG(액화천연가스)로 100% 전환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중이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질소산화물 저감시설을 설치, 2023년까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저감 시설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배출수 수질 개선을 위해 원유저장지역 내 폐수처리장 신설도 추진한다. 이미 법적 배출농도는 충족하지만, 내부 관리 기준을 강화함과 동시에 지역 공공 하수처리장의 부하 절감을 돕기 위한 조치다. 매립폐기물 재활용률을 현재 60%에서 80%까지 높이는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제공=SK에너지

제공=SK에너지


◇조경목 사장 "SK 화학계열 전체 친환경 사회적 가치 높여 독한 혁신"

SK에너지는 직접적인 환경 보전 설비 투자 외에 친환경 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SK에너지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1조원을 투입해 울산CLX 내 친환경 연료유 생산설비인 VRDS를 건설중이다. 이는 국제해사기구(IMO)가 내년 1월부터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강화함에 따라 대기환경 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조치다.

내년 상반기 중 VRDS 상업 가동이 시작되면 SK에너지는 하루 4만 배럴 규모의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추가 생산할 수 있다. 탈황설비 적기 투자로 글로벌 대기오염 저감이라는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에너지는 독자 기술로 선진국형 친환경 아스팔트∙도로산업 생태계 구축 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일반 아스팔트가 9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아스팔트 시장을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려는 취지다.

프리미엄∙폴리머 개질 아스팔트로 대표되는 친환경 아스팔트는 중온 시공이 가능한 고배수성∙저소음 기능성 아스팔트로 시공시 배출가스 저감은 물론 도로 품질 개선을 통해 사고 확률과 소음을 줄일 수 있다. SK에너지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판매하는 전 제품을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SK에너지는 지난 3월 미세먼지 문제 완화를 위해 협력사와 손을 잡았다. 위탁수송사의 노후 유조차량 교체지원금을 42억원 규모로 두 배 확대하고, 시중 금리보다 낮은 2%대의 저리로 지원해 노후 유조차 교체를 지원한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 선제적 개선 사업을 그린 밸런스 도달을 위한 독한 혁신의 하나로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법적 요구 수준을 뛰어 넘는 친환경 설비 투자와 사업 개발에 앞장서 SK의 경영철학인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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