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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화학사 캐시카우 PX '흔들'…중국 증설물량 확대

  • 송고 2019.06.03 14:55 | 수정 2019.06.03 14:57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PX 가격, 3월 톤당 1100 달러에서 5월 850 달러로 하락

중국, PX 플랜트 가동…흥리, 상반기 연산 225만톤 생산

현대오일뱅크 대산 PX 생산공장

현대오일뱅크 대산 PX 생산공장


국내 정유·화학업계 주력 제품 중 하나인 'PX(Para-Xylene·파라자일렌)' 시황 약세가 2분기 실적 반등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3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PX 가격은 올해 들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아시아 도착 기준) 톤당 1100달러를 상회하던 PX 가격은 4월 1000달러 아래로 낮아진데 이어 5월에는 85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에 대해 화학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PX 증설물량 공급이 확산되는 가운데 수요는 저조하기 때문에 PX 가격이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면서 "한국 PX 생산기업의 수출 및 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PX 생산기업은 한화토탈(200만톤), 에쓰오일(190만톤), SK인천석유화학(150만톤), GS칼텍스(135만톤) 등이다.

PTA(고순도테레프탈산)을 주 원료로 만들어지는 PX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도 하락세다. PX 스프레드는 작년 11월 톤당 560달러에서 수준에서 올해 3월 480달러로 급감했다.

PX 생산기업들은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도 "올해 평균치는 톤당 200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PX 스프레드 손익분기점은 톤당 280달러로 정도로 추산된다.

중국이 신규 PX 플랜트 가동과 물량 출회를 본격화 하면서다. 푸지안 푸하이푸앙(Fujian Fuhaichuang)은 지난해 12월 연산 80만톤급 PX 설비를 가동했다.

흥리(Hengli)는 상반기 연산 225만톤 규모의 PX 상업생산을 시작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200만톤 규모의 신규 PX 설비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펙(Sinpoec)의 하이난 공장은 연간 100만톤 규모의 PX 설비를 3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국내 화학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예정대로 PX 물량을 생산한다면 올해 시황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향후 3년간 PX 신증설이 예정돼 있어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수출 비중이 절대적인 한국 PX 생산기업들의 중장기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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