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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당뇨신약 슈가논 처방·해외진출 확대

  • 송고 2019.06.03 15:38 | 수정 2019.06.03 15:4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원외 처방 성장세…브라질·러시아 허가 신청 예상

동아에스티의 자체개발 당뇨신약 '슈가논'과 '슈가메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원외처방 실적의 성장세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는 등 글로벌 당뇨 치료제들에 맞서 선전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 및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슈가논과 슈가메트의 올 1분기(1~3월) 처방액은 각각 약 14억원과 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70% 늘어난 수치다.

동아에스티 자체개발 당뇨신약 슈가논은 지난 2015년 식약처로부터 국내 26호 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에보글립틴 5 mg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저해기전의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쓰인다.

슈가논과 슈가메트는 올 4월 실적(유비스트 기준)의 경우 각각 5억원, 6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3.0%, 105.2%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슈가논과 슈가메트의 올해 첫 연 매출 100억 돌파가 유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해 슈가논과 슈가메트의 합산 매출액은 9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 1분기 기준 합산실적은 같은 기간 18억원 대비 26.3% 증가한 23억원(회사 자체 실적 기준)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후발인 슈가메트의 올 1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치를 기록,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올해는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한 CJ헬스케어와 공동판매·마케팅 활동의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슈가논과 슈가메트가 처방 현장에서 사용경험 축적으로 의료진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매출도 증가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에서 슈가논이 당뇨환자에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피부감염이나 면역반응 등과 같은 부작용 발생 우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약물상호작용에 대한 우려가 낮은데 이는 동반질환이 많아 타 약물을 함께 복용해야 하는 당뇨환자에게는 편의성이 개선되는 장점으로, 경증∙중증 신장장애를 동반한 당뇨환자에서도 복용 시 용량조절이 필요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편 해외 시장에선 브라질 등에서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 공략 채비를 갖춰가고 있다.

최근 브라질에서 슈가논의 임상2상시험이 완료, 판매허가를 조만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아에스티는 2015년 러시아제약사 게로팜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에서의 슈가논의 개발 및 판매 라이선싱 아웃 계약을 맺었다.

러시아에서는 슈가논의 임상3상시험이 마무리됐으며 현재 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7개국 등에서도 국가별로 임상개발과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슈가논은 임상결과에서 나타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복용 편의성을 토대로 국내외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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