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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TV 시대 도래…막 오른 화질 전쟁

  • 송고 2019.06.03 15:51 | 수정 2019.06.03 15:52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기존 4K UHD 대비 해상도 4배 높아…실물과 똑같은 색감 수준 구현

OLED·QLED 진영 각각 '우리가 최고'…중국·일본업체도 경쟁 가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매장에서 모델들이 LG전자의 세계최초 88인치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매장에서 모델들이 LG전자의 세계최초 88인치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8K TV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한 전자업체들의 생존게임이 시작됐다. 8K는 7680×4320 픽셀로 기존 4K UHD 대비 4배 더 해상도가 높고 화면 가로에 약 8000개의 화소가 들어 있다. 이를 통해 4K가 실물에 가까운 화질이라면 8K는 실물과 똑같은 색감을 구현하는 수준이라는 평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OLED TV 진영을 이끌고 있는 LG전자와 QLED TV의 대표주자 삼성전자가 8K 시장에서도 자존심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일본업체 소니도 지난달 시장에 합류했으며 TCL, 하이센스, 화웨이 등 중국업체들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8K 화질 전쟁'의 막이 오른 모양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세계최초 8K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OLED88Z9K)'의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7월 한국을 시작으로 3분기부터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8K OLED TV'를 선보일 방침이다.

신제품은 세계최고 8K 해상도, OLED TV 중 최대 크기인 88인치 디스플레이 등의 조건을 갖춘 초대형·초고화질 TV다. 3300만개 화소를 각각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완벽한 블랙은 물론 더욱 섬세한 색을 표현한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를 탑재해 화질, 사운드를 자체적으로 최적화한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는 원본 영상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한 결과에 따라 영상 속 노이즈를 최대 6단계까지 제거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사용자가 2K(1920X1080), 4K(3840X2160) 해상도 영상을 보더라도 8K 수준으로 변환해줘 88인치 초대형 화면에 최적화된 압도적인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모델들이 삼성전자의 98인치 8K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전자의 98인치 8K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8K QLED TV'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2019년형 'QLED 8K' TV 내놨으며 올해를 8K TV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등 전 세계 각지에서 'QLED 8K'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신제품 출시 행사, 테크 세미나, 대규모 광고 등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8K 초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세계 60여개국으로 8K QLED TV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QLED 8K 제품군에 98형을 도입해 98형에서 65형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98형의 경우 최대 5000니트(nit) 밝기로 HDR 영상을 구현해 주는 'Q HDR5000' 기능을 탑재해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의 특성에 상관 없이 영상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중국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한 소니의 8K TV 'Z8G' ⓒ소니

중국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한 소니의 8K TV 'Z8G' ⓒ소니

소니도 지난달 중국 시장에 자사의 8K LCD TV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Z9G 85인치·98인치 신제품을 출시했다. 연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공개한 제품이다. 이달 중 미국시장에도 해당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소니의 Z9G는 개발된 LED 모듈과 제어 알고리즘을 갖춘 백라이트 마스터 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돼 고해상도와 높은 명암비의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8K TV 시장 규모는 지난해 1만9000대에서 올해 30만9000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2020년 142만8000대, 2021년 346만1000대, 2022년 504만6000대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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