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에 첫 PWM센터 개점

송고 2019.06.04 17:33 | 수정 2019.06.04 17:33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고자산 고객 자산관리 전담…연말까지 5개 영업점 추가 개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4일 호치민시 '푸미흥'에 '신한PWM 푸미흥 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레따이또지점, 사이공지점 등 7개 채널에 신한은행의 PWM모델을 적용해 현지 고자산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번에 최초로 고자산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전잠하는 PWM센터를 개점하게 됐다. 호치민시 랜드마크 지역인 푸미흥은 호치민의 '강남'이라 불릴 정도로 고자산 고객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번 PWM센터 개점을 계기로 신한베트남은행은 고자산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고객별 전담직원을 배정하고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세무, 부동산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현지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PWM 컨설팅 전문가를 파견했다.

신한PWM 푸미흥 센터 고객들은 개별적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상담하고 화상상담 시스템을 이용해 전문가들과 직접 자산관리 관련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센터 개점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한국의 세무·부동산 전문가들과 무료로 상담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센터 개점으로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총 31개 영업점을 보유하게 된 신한베트남은행은 연말까지 하노이, 하이퐁, 하남, 다낭, 빈증 등 5개 지역에 영업채널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주재 대사관, 총영사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에 힘입어 올해 PWM센터 포함 6개 영업점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중산층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베트남은 전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신한PWM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고객 뿐 아니라 한국 교민들에게도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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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에 첫 PWM센터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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