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캑터스PE 동부제철 신주인수, 채권은행 공동관리 종결
동부제철은 지난 4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투자유치 관련 계약서 체결·채무조정·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종결 등의 건'이 가결됐다고 5일 공시했다.
투자유치 관련 내용은 동부제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G그룹-캑터스PE 컨소시엄(KG스틸주식회사·캑터스PE주식회사)이 동부제철이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한다는 내용이다.
신주 인수대금은 3600억원이다.
매각에 따른 채무조정은 채권의 출자전환을 통해 이뤄지는데 출자전환에 앞서 기존 주식에 대한 무상감자가 진행된다.
채권단이 보유한 보통주는 8.5대 1 비율로 무상감자되며 채권단 보유 주식을 제외한 자기주식과 일반 주주가 보유한 주식(보통주 및 우선주)은 3대 1로 무상감자된다.
총 출자전환액은 6050억원이다. 더불어 출자전환되는 채권을 제외한 잔여 채권은 2025년까지 상환이 유예된다.
동부제철 채권단은 투자자인 KG-캑터스PE 컨소시엄이 신주 인수 대금을 완납한 이후 주채권 은행의 통지에 의해 동부제철의 공동관리 절차를 종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제철 측은 "이번 공시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결의사항으로 당사 이사회 결의 시 관련 세부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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